경북도·영남대의료원, 다문화가정 행복 지킴이 치료비 지원 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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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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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생계비 200%이하 다문화가구 200만원 한도 내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0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의료원에서 경북도와 영남대학교의료원 간 ‘다문화가족 행복지킴이 치료비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정무부지사, 이수정 영남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김태년 영남대병원장, 시군 다문화센터장,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3차 의료기관 치료가 필요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대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도에서는 시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는 매년 1억 원의 예산으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최저생계비 200%이하(4인 가구 기준 326만1640원)에 대해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및 기타 치료비(재활치료, 심리치료 등)를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도에서는 지난 2012년 4월 26일 도내 41개 병원과 업무협약 체결로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 및 조기적응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3차 의료기관 집중치료가 필요한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치료비 지원시스템이 없어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시ㆍ군 및 다문화센터와 연계해서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해소로 의료복지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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