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설수박 주산지인 음성, 진천의 정식 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으로 생육초기에 보온관리를 소홀히 하면 저온 및 이상기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수량과 품질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가 지난 해 1기작 시설수박 하우스에서 정식묘를 중간에 두고 바닥표면에 전열선을 2줄로 설치해 생육 상태를 시험한 결과 초기 활착률이 12% 증가했고, 생육이 균일하여 동시 착과가 가능했다. 특히 상품성이 떨어지는 공동과와 기형과 발생비율이 11%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품질관리팀장은 “시설수박은 생육초기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해 농사가 결정 된다며, 정식 직후 보온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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