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하루 전날인 9일(현지시간) 오거스타내셔널GC 부설 파3코스(9홀,파27)에서 ‘파3 컨테스트’가 열렸다.
리안 무어(미국)는 합계 6언더파 21타로 우승했고 케빈 스태들러, 퍼지 젤러는 4언더파 2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여섯 번째 출전인 무어가 ‘파3 컨테스트 우승자는 본 대회 우승을 못한다’는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배상문(캘러웨이)은 한 조로 파3 컨테스트에 출전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가족과 지인, 배상문은 이상현 캘러웨이골프코리아 대표를 캐디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배상문은 1번홀에서 티샷을 홀옆 8인치(약 20㎝)에 붙여 그 홀 ‘니어리스트’가 됐다. 배상문은 6번홀에서도 약 60㎝ 거리에 볼을 떨궜다.
6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오거스타내셔널GC 여성회원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세 한국선수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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