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영화 ‘스물’ 주인공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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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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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픽쳐스·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스물’의 시나리오는 기존의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유쾌공감 스토리와 촌철살인의 대사로 이미 재미있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개성 뚜렷한 3명의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김우빈이 첫 번째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스물’은 20대를 맞이하면서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세 가지 유형의 남자 캐릭터를 통해서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 스무 살의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경재, 동우가 맞이하는 20대를 웃음과 공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한 백수 치호로 분한다. SBS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를 통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괴물 같은 신인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워낙 이병헌 감독님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시나리오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들이 하는 건 다 누리고 사는 21세기형 흔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재수생 동우 등 세 친구가 각기 다른 매력을 통해 색다른 남·남·남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빈을 비롯해 ‘스물’에서 빛나는 연기호흡을 보여줄 20대 대표 남자배우들의 캐스팅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물’은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특히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에도 참여한 바 있는 그가 선보일 촌철살인 웃음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스물’은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올여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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