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진작가가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진촬영 명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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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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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10대 사진촬영 명소 사진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국인의 눈에는 한국의 어디가 멋진 촬영명소일까?

사진을 사랑하는 국내 외국인이 만든 커뮤니티 서울 포토 클럽(Seoul Photo Club, SPC)이 오는 17일부터 20까지 자신들의 명소를 공개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포토앤 트래블(Photo & Travel) 행사에서는 ‘주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10대 사진촬영 명소'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SP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1,000명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커뮤니티. Photo & Travel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진영상축제인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의 연계행사로, 사진과 여행을 주제로 국내외 사진촬영 명소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전시회다.

이번 ‘주한외국인 사진전’에는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제주도, 울릉도, 우포늪, 한려수도 등 전국을 누비며 찍은 사진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특히 특별전에서는 SPC 소속 작가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물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10대 사진 출사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의 청계천과 북촌, 경기도의 정자동과 파주출판단지 등을 비롯하여 강원과 전라도의 주요지가 포함돼 있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촬영한 명소의 프레임은 어떤지, 한국의 어떤 면을 아름답게 보는지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2002년 국내 최초로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전시인증을 받았으며 1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해외 바이어 마케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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