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지털케이블TV쇼]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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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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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HD 첫 광고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제주) 송종호 기자 = 케이블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세계 최초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케이블업계는 홈초이스를 통해 UHD 전용채널 유맥스를 설립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홈초이스는 UHD 콘텐츠 수급 및 유맥스 운영을 비롯해 UHD VOD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유맥스는 올해 200여 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수급하는 등 2016년까지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4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올해 각종 스포츠 행사도 UHD 편성을 추진한다.

케이블업계는 우선 별도의 셋톱 박스가 없는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으로 UHD 실시간 방송 및 VOD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 하반기에 UHD 셋톱박스가 출시되면 공동구매 물량 10만대를 우선 공급받아 보급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케이블업계는 세계 최초 UHD 상용화의 의미를 담아 유맥스 채널을 1번에 배치했다. VOD 서비스를 위해 UHD 특별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양휘부 케이블TV협회 회장은 “케이블 UHD 방송 상용화의 의미는 영상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분야 등 방송 인프라에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자해 UHD 생태계를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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