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남녀 임금차별 해소 '카드'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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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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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최저 임금 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남녀 임금격차 해소 문제를 새로운 개혁 과제로 들고 나왔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중 연방정부 계약직원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바마 대톨영은 미국내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77% 수준에 불과하다며 남녀 임금격차 해소 문제를 부각시켰으며 야당인 공화단이 남녀 임금차별 문제에 무관심 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정책방향은 올해 가을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모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의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남녀임금 격차 개혁 추진을 돕기 위해 부당한 남녀 임금차별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의 '임금차별금지법안'이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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