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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공항 건설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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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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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 용역 착수

울릉공항 건설 조감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울릉공항 건설의 첫 단추인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 용역’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해 오는 2015년 4월까지 360일간 개발 예정지의 기초자료 조사와 분석, 공항 및 항만건설 관련 기술 분야 조사 및 검토, 항공수요 분석 및 전망, 공항규모 및 배치계획 등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총사업비 산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시행한다.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 후에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2015년 중순에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고시할 계획이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이후 개항할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울릉도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울릉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80만 명으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도에 대한 영토 관리 역할병행으로 국토수호에 일익을 담당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해양자원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울릉공항이 국내에서 최초로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공항인 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항이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숙박・상수도 등 공항배후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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