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1회 추경 3,114억원 확정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천114억원을 의회의결로 최종 확정해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변경분을 재원으로 삼아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389억원이 증가한 2,669억원, 기타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는 6억이 증가한 445억원으로 총 3,11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본예산보다 교부세 139억원, 재정보전금 20억원, 국.도비보조금 56억원 등 17%가 증가했다.

또 세출예산은 재정 여건상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적 경비, 계속사업중 일부사업비 부족으로 마무리가 어려운 사업, 본예산 편성후 국·도비 보조내시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주요분야별 투자경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60억원, 사회복지 분야 58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65억원, 수송·교통 분야 97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69억 등을 증액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왕곡동 시립어린이집 건축공사, 고천동 주민센터 건립, 국도1호～군포시계간 도로개설, 바라산 주변 여가녹지 조성 및 자연학습공원 2단계 공사 착수, 레일바이크 조성공사 출연금 등 주요현안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