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한국내 대학 지원 위한 기술 투자 기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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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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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및 연구소 대상 R&D 프로젝트 공모전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의 차기전투기(F-X) 단독후보인 F-35A를 생산하는 미국 록히드마틴은 한국내 학생, 대학,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과학, 기술, 연구 투자 기금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과학 기술 연구(RoK ST&R)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 및 연구기관을 대상 제안서 공모전으로 실시된다. 해당 분야에는 항공학, 우주, 센서, 항공공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나노 기술 부문의 신기술을 포함되어 있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6월 4일이다.

록히드마틴 수석 부사장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래이 오 존슨 박사는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 창조 경제 실현의 원동력”이라며, “직접 투자와 밀착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학생들에게 영감을 줌으로써 기술 발전과 혁신의 차세대 주역이 될 대학 연구 프로젝트들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안서 제출을 희망하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RoKST&R 프로그램 의장인 김경규 박사에게 이메일(RoKSTAR.proposals@lmco.com)로 연락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www.lockheedmartin.com/rok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록히드마틴은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가 안보 시스템, 현대식 항공교통관제 시스템, 우주 및 전자통신 관련 기회 창출 등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 및 민간 분야 최우선 과제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지속하며 한국과 20년 이상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Bethesd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에 걸쳐 약 11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글로벌 안보 및 항공업체로서 첨단기술 시스템, 제품과 서비스의 연구, 디자인, 개발, 생산, 통합 및 후속지원을 주로 담당한다. 지난해 매출은 454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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