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라이너 하운쉴도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사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마이클 수스 지멘스 에너지 부문 CEO, 로후스 베그만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장, 럼 추콩 한국지멘스·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럼 추콩 최고재무책임자, 노버트 라인하드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최고재무책임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신사옥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지멘스(대표이사·회장 김종갑)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스퀘어에서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옥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원 수가 늘면서 기존 한국지멘스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새롭게 서울스퀘어로 사옥을 옮기게 됐다.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에 들어선지 약 6개월만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사옥 이전은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가 한국 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새로운 사옥에서 아시아와 중동 지역 고객, 협력업체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지역본부의 현 직원 수는 독일과 싱가포르에서 파견된 45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144명이다. 회사는 2017년까지 총 직원 수가 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후스 베그만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장은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안산, 대구, 인천에서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계약 수주를 마무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및 중동 고객들에게 지멘스 최고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최근 필리핀 샌가브리엘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와 안동 복합화력 발전소에 지멘스의 첨단 H클래스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다. 양 발전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60% 이상의 효율을 달성했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는 지멘스의 아시아 및 중동 시장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지역본부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 1일 설립됐다.
신사옥 주소는 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16 서울스퀘어(우편번호 100-714), 대표번호는 (02) 3287-4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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