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삼성 기어 핏과 삼성 기어 2, 삼성 기어 2 네오가 11일 국내 출시된다.
갤럭시S5도 이날 전 세계 동시 출시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27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조기 출시된 바 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기어 핏과 삼성 기어 2 네오의 국내 출고 가격은 각각 24만 2000원, 삼성 기어 2는 36만3000원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들 웨어러블 기기 3종은 심박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S5와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제공한다.
심박 센서 기능이 막힌 채로 조기 출시됐던 갤럭시S5는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살아날 예정이다.
11일부터 생산되는 갤럭시S5에는 심박 센서 기능이 활성화 된 상태로 출고된다.
아울러 직사각형 모양의 삼성 기어 핏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세로 모드’를 추가했다.
직사각형 모양 그대로 화면을 보려면 고개나 팔을 틀어서 화면을 봐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바로 볼 수 있도록 추가된 기능이다.
LG전자도 구글과 함께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LG G워치’를 2분기 중으로 내놓고, 소니는 이미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상황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