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PP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관세율 대폭 인하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0 14: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의 핵심쟁점인 미국과 일본의 관세협상에서 일본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관세를 현행 38.5%에서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세율을 한자리수로 인하하는 양보 방안이 부상하고 있으며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했을 경우 제한을 둘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더 낮은 수준의 관세율을 요구하고 있어 조율은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호주와 경제동반자협정(EPA)에서 냉동 쇠고기의 관세율을 18년 후에 19.5%로 내장 쇠고기는 15년 후에 23.5%의 단계적 인하로 합의된 바 있어 호주의 반발이 예상된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담당상은 프로먼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9일 협의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농산물의 관세에 대해 타협점을 모색했으나 여전히 의견차가 커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4일 개최될 예정인 미일 정상회담까지 합의를 목표로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