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개막한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4) 현대위아 제 1전시장 4홀 540에서 관람객들 모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세계 4대 공작기계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4)' 첫 날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주관사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전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이후 1일차 관객 추산 결과, 1만3041명이 방문해 전회 대비 66% 증가(2012년 7853명)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총 850개사가 참여했으며 5500부스로 전회보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13일까지 총 5일 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관객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1~12일(금·토요일)의 경우 오후 6시 30분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주식회사가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1800㎡ 규모로 전시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제 1전시장 4홀 540에서 선반, 머시닝센터 등 현대위아 공작기계 신제품들과 현대위아 공작기계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첨단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했다.
특히 현대위아는 최근 개발한 ‘대화형 프로그램(HW-DPRO)’을 선보였다. 이는 공작기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초보자들도 쉽게 기계를 조작해 고품질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 측은 이 프로그램으로 공작기계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막한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4) 두산인프라코어 제 1전시장 3홀 030부스에서 외국인 딜러들 모습
두산인프라코어는 제 1전시장 3홀 030부스에서 총 31기종의 공작기계 제품을 선보인다. 터닝센터 9종과 대형 수직형 터닝 센터 1종, 머시닝센터 17종, 보링머신 1종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대형 수직형 머시닝 센터인 VCF 850LSR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VCF 시리즈는 다양한 부품가공이 가능하며 이미 유럽, 미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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