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올해 1분기 상가 공급,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0 15: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 상가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에 공급된 상가는 전국 총 69개소로 전년 동기(27개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지난 2010년 1분기(74개소) 이후 최다 물량이다.

이는 주택 전ㆍ월세 임대소득과세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가로 눈을 돌리면서 상가 공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에 공급된 69개소의 상가 중에서는 기타상가가 27개소로 가장 많았다. 전분기(17개소)보다 59% 늘어난 역대 가장 많은 공급 물량이다. 이어 근린상가 24개소, 단지내상가 15개소, 복합상가 3개소가 분양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8%(40개소), 지방 42%(29개소)를 차지했다. 지방의 경우 14개소가 세종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마곡ㆍ문정ㆍ별내 등 신규 택지지구 위주로 42개소가 공급됐다.

1분기 분양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523만원으로 전분기(3.3㎡당 2624만원) 대비 약 4% 하락했다. 수도권은 3.3㎡당 2815만원, 지방은 3.3㎡당 2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위주로 공급되며 전분기(2872만원)보다 소폭 하락했고, 같은 기간 지방은 세종시 공급이 늘며 10% 상승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내 상가는 고양, 판교, 광주, 대구 등에서 총 44개 점포에 달했으며 이 중 42개(신규 입찰 기준)가 낙찰돼 평균 95.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성남 판교 A25-1블록(가) 101호의 낙찰가격은 9억6050만원으로 1분기에 공급된 상가 중 가장 높았다. 대구금호B-2 106호는 내정가격(1억4200만원) 대비 332% 높은 4억7170만원에 낙찰돼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LH는 올해 판교ㆍ강남ㆍ하남미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와 전국 6개 혁신도시 등에서 단지내 상가 469개 점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택 전ㆍ월세 과세부담으로 인해 상가시장을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당분간 상가 분양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수도권 택지지구 및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돼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위주로 상가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