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다양해진 보육 수요에 맞춰, 올해 2500억 원을 투자해 보육분야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보육지원센터건립 등 보육환경 인프라 확충 △평가인증어린이집 등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사업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육아분야의 경제적 부담 가중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연계된 보육분야 시책사업을 늘려서 보육복지의 양과 질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육환경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는데,시립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 20개소에서 2014년 현재 12개소가 확충될 예정이다.
고색동 산업단지 내 ‘시립산업3단지 어린이집’과 장애아동 전담 ‘시립서호 어린이집’이 지난 3월에 각각 개원했으며, 호매실 지구에 시립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로 신설해 모두 32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의 환경을 국공립 수준 어린이집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공공형 어린이집을 12개소에서 24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보육지원센터 건립공사는 지상5층 규모로 총 사업비 49억 중 국도비 23억을 지원받아 5월 영통지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취약보육 지원으로는 외국인근로자 자녀보육지원 및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현재 883개소에서 98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출산장려와 보육부담 해소를 위해 보육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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