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6(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부여읍 구드래를 중심으로 부여읍 석탑로, 규암면 신리, 백제문화단지 등 부여군 일원에서 ‘백제, 세계를 만나다. 백제의 流․흥․멋’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부여군은 지난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백제문화제 선양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백제역사도시의 위상확립하고 60회를 맞는 해로서 이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정통성에 입각한 ‘大 백제문화제’로의 부활을 위해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사장 조성 및 운영방향, 분야별 프로그램, 홍보계획,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행사 전 과정에 대한 추진계획 및 예산안 심의, 축제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백제문화제는 그동안 치뤄진 행사와 차별화하여 관람객이 행사안으로 들어와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기행’, 관광객이 백제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인 ‘맛나는 백제인’, 각 읍면의 전설․설화 등을 소재로 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백제인 大同퍼레이드’, 신명의 거리, 체험! 백제문화 속으로, 백마강변 코스모스 및 신리 억새밭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백마강 주변에 황포돛배, 백제금동대향로, 백제를 소재로 한 백제문화 유등을 전시하여 백마강 부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기행, 백제인 大同퍼레이드, 맛나는 백제인(성왕의 60번째 생일잔치), 663년 금강하구에서 펼쳐진 국제해상전투를 재현한 부여군․경주시․중국 낙양시․일본 태재부시가 참여하는 백강전투위령제 등의 프로그램을 신규 보완 운영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우 군수는 “지난 60년 역사를 이어오며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를 지키고 선인을 기억하며 문화제의 대동단결을 통한 주민의 결속력으로 역사문화의 정체성과 맥을 잃지 않고 있다”며 ”1400년전 백제문화가 다시한번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도록 금년 제60회 백제문화제를 백제의 혼을 담아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하고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품문화축제로 영원할 수 있도록 우리 백제후예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개최되는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는 개군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행사 및 사진․서화전을 개최하고, 문화제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66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하여 찬란한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는 신명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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