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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백년의 신부' 중국판 공동제작 확정…올해 하반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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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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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백년의 신부 [사진 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중국판으로 제작된다.

10일 제작사 아우라미디어는 "중국 측 제작사 여러 곳에서 공동제작 제의가 들어왔고, 이 중 한 곳과 올해 하반기 공동제작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TV조선 드라마스페셜 '백년의 신부'는 중국 내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과 중국 제작사의 공동 작업으로 제작된다. 

아우라미디어와 공동제작에 들어가는 베이징 신메이청핀문화미디어유한공사로 '이애(离爱)' '잠용행동(潜龙行动)' '자도영웅(刺刀英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다.

앞서 강주 역을 맡았던 이홍기는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중국 팬미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 1위로 꼽히고, 중국 내 포털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 월간차트에서 '백년의 신부'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백년의 신부'는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스토리와 '가문의 저주'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워 단순히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 한국 문화 수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아우라미디어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열정적으로 제작에 참여해주신 배우, 감독, 작가, 스태프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백년의 신부' 한국 제작팀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합작 드라마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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