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프클럽'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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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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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김포골프클럽(귀뚜라미랜드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골프클럽은 출자자 구성,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대부분의 입찰제한서 평가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김포골프클럽과 함께 케이CC(경동나비엔 컨소시엄), 김포공항CC (금호개발상사 컨소시엄) 등이 이번 입찰 경합을 벌여 왔다.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은 강서구 오곡동, 부천시 고강동 일원의 공항 외곽토지 99만8126㎡를 활용해 총 27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상반기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공사는 김포골프클럽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행정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건설사업은 김포골프클럽 내 롯데건설이 담당할 전망이다.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 귀뚜라미 그룹이 20년간 운영한 뒤 시설물과 운영권을 공항공사에 넘기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내 유일의 대중 골프장을 비롯해 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고 경관훼손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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