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받으려면 대출 실적이 필요하다'면서 '통장을 만들어 보내주면 거래 실적을 쌓은 뒤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 등으로 속여 통장을 가로채는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사 등의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전환', '거래 이력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등의 방식으로 접근한 뒤 자금 이체나 공인인증서, 통장, 카드 등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라고 강조했다.
은행은 '저금리 전환' 등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하지 않는다. 또 '금리 비교' '개인정보 유출 확인' 등에 연결된 인터넷 주소는 클릭 시 스미싱을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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