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은 이달 초 국제탁구연맹(ITTF)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8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기록(9위)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1위부터 6위까지는 중국 선수들이 노미네이트 됐고, 7위는 싱가포르의 펑톈웨이다.
서효원의 세계랭킹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2013년 2월 세계랭킹 43위에 머물렀던 그는 4월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과 11월 폴란드오픈 우승을 통해 1년2개월 만에 8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폴란드오픈에서는 중국에이스 3명을 연달아 물리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0위권 안에는 서효원, 석하정, 전지희 3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석하정이 19위에서 15위로 올라갔고, 전지희는 2계단 떨어져 20위를 차지했다. 이들 외에 양하은이 21위, 방영숙이 61위, 유은총이 62위, 박성혜가 6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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