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피츠버그시 인근에 있는 중산층 지역인 머리스빌의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2학년생 알렉스 허리벌이 약 5분간 복도를 뛰어가며 길이 20∼25㎝의 칼 2개를 휘둘렀다.
당시는 1교시 수업 직전이었다. 그런 이유로 복도에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샘 킹 교감이 알렉스 허리벌을 제압해 난동은 중단됐다. 이 때까지 22명이 배와 가슴 등을 흉기에 찔렸다. 허리벌도 손에 상처를 입었다.
현재 허리벌은 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이다. 그는 살인미수 4건과 가중폭행 21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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