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기아타이거즈 신인 김영광과 1대1 트레이드 "고향에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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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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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병현, KIA 김영광과 맞트레이드 [사진출처=XTM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넥센 투수 김병현과 KIA 투수 김영광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10일 김병현과 김영광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김병현은 1979년생으로 광주 수창초-무등중-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했고, 지난 2012년 넥센에 입단해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동안 김병현은 개인 통산 34경기에 출전, 8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

김영광은 1991년 생으로 홍익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4번으로 KIA에 지명 받은 좌완 신인투수다.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된 김병현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 팀인 KIA로 옮기게 됐다"며 "그동안 한국무대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쩌면 마지막 도 전이 될 수도 있는데 고향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는 김병현을 일단 중간 계투진에 포함시켜 투수 운용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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