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은 기존 5본부 4실 50개팀에서 4본부 5실 40개팀으로 대폭 개편했다.
보험·은퇴·보험의학연구소 등 비영업부서인 보험연구 부문은 보험연구소로 통폐합하고, 보험료산출과 위험률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계리 부서와 위험관리(RM) 부서도 통합했다.
또한 기존 정책기획팀을 기획실로 승격하면서 전사의 기획기능을 모두 통합하기로 했다.
영업부문은 상품개발부터 실제 판매까지 전략을 수립하는 고객상품채널실(CPC)에 전략 기능을 집중해 상품개발, 시장분석, 판매채널 및 고객지원 전략 수립, 마케팅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영업본부는 법인사업부로, 해외사업본부는 해외사업팀으로 축소된다. 사업 성과가 좋지 않은 도쿄사무소는 일단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점진적으로 폐쇄 작업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의 본사 임원 약 70명 중 약 20%가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생명은 임원 15명에 대해 3명은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서비스 등 계열사와 자회사로 전출하고, 12명의 보직은 제외했다.
삼성생명은 이밖에도 전국에 있는 고객센터를 자회사로 분사하는 등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사 인력의 수백명을 자회사로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