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우빈, 엄마바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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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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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김우빈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엄마바보에 등극했다.

오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 측은 서울에 있는 엄마에게 영상편지를 띄운 김우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우빈은 메밀전 만들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고, 전화찬스를 쓰며 절대 아군인 엄마에게 SOS를 보냈다. 그는 "엄마~ 메밀가루가 있는데 메밀전 어떻게 만들어? 손으로 반죽하는 거야?"라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질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우빈의 질문에 엄마는 영상으로 답변을 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아들을 위해 직접 재료를 준비해 손수 메밀전을 부쳤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전송한 것. 김우빈은 엄마의 세심한 배려가 담긴 요리 영상을 본 후 실룩거리는 입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하트를 가득 넣어 애정을 표현함과 동시에,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엄마에게 영상 편지로 화답했다.

김우빈은 "엄마 저에요~ 메밀전은 꼭 성공하도록 할게요! 엄마 영상 보면서~ 사랑해요 엄마~"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로 기습 사랑고백을 했다.

하지만 곧 엄마에게 공개 애정표현을 한 것이 쑥스러운지 메밀전 반죽을 폭풍같이 휘저으며 반죽그릇만 쳐다보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되는 '사남일녀'에서는 강원도 춘천 올챙이 국수집 정기선 아빠, 이금춘 엄마와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김우빈이 제사상에 올릴 메밀전 부치기에 몰두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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