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황금은어와 문화축제를 테마로 오는 2017년까지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6월부터 시행한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남산제방을 시작으로 지품 신양리까지 규격이 미달된 제방의 보축과 오십천 유지수 확보를 위한 취수보 설치, 친수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재기능 향상 및 효과적인 수원 이용과 더불어 군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영덕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 영덕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에는 13억 원을 확보해 2월부터 남산리에서 천전리까지 자전거도로 857m를 공사할 예정이며, 특히 화개지구 친수공간 조성과 자전거도로 579m 공사를 우수기전에 완료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사업의 진행에 힘쓸 계획이다.
임성장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하천의 치수능력 향상은 물론 누구나 자연과 함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오십천이 영덕하면 떠오르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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