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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탕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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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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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최민기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1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당이 경선방식 결정 재심청구를 요청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같은 경선방식이 아닌 시군별로 다른 경선방식을 채택 하는것은  이미 내정된 특정 후보들을 밀어주기 위한 맞춤형 경선 방식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천안시만 유독 시민 여론조사 100%방식을 선택했다며 천안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정치해 온 저를 비롯한 도병수ㆍ이정원 예비후보는 당헌·당규대로 여론조사 50%와 당원 50% 직접선거인 1안을 원한 반면, 두 달여 전 천안에 내려와 한 달 전 새누리당에 입당한 박찬우 예비후보는 3안인 여론조사만을 주장했다”고 덧붙혓다.

그는 “이런 여론조사는 실제 시민 여론을 수렴할 수 없고, 지방선거에서 표로 이어질 수도 없다”면서 “지난 1차 컷오프에서 도병수ㆍ이정원 후보도 이런 식으로 희생양이 됐고, 다음 순서로 저를 희생양으로 삼을 음모다며  새누리당이 시민의 지탄을 받으며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했다.

또한 “충남도당에서 열린 공심위 회의에서 제 의견이 무시되면서 저는 당원 50%는 직접선거, 시민 여론조사는 KT전화국의 전화번호를 받아 공정히 여론조사를 한다면 2안도 수용하겠다고 양보했다”고 했다.

또 "최근 지역 언론사와 박 예비후보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표본조사 빈도에 차이가 없다"며 "기자회견을 마치고 충남도당에 경선방식결정 재심청구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공심위는 후보자 간의 의견을 존중해 다시 공천방식을 재조정하는 재심의를 열어줄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최민기 예비후보는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는 입장으로 경선불참과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천관리위에 따르면 ▶공주시장 ▶아산시장 ▶논산시장 ▶계룡시장 ▶부여군수 ▶서천군수 ▶청양군수 ▶ 홍성군수 ▶예산군수 ▶당진시장 후보자 선출은 '당원선거인 50%와 여론조사 50%▶ 천안시장 경선 방식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됐다.

공천관리위는 당원 확보의 형평성과 경선의 공정성, 당원협의회와 후보자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공천관리위원회 만장일치로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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