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품격과 활력 제고를 위한 상업지역 특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LH(사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의 상업지역 특화를 위해 1-5생활권(어진동) 방축천변 상업업무용지 7필지(C30~C36)를 행복도시에서는 최초로 사업제안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선 7필지 중 정부세종청사 쪽 3필지(C32,C34,C36)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모를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잠재적 수요자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해 유치업종 등 기본 콘셉트(concept, 개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7월경 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정부세종청사 및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인접해 있으며, 도심 내 수변 휴식공간인 방축천변을 끼고 있어 행복도시 내 최고의 상업용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상석 행복청 도시발전정책과장은 “사업자 제안공모는 낙찰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의 건축물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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