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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김정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정재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주요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정책 1순위로 벤처창업 활성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강소도시 포항 건설을 꼽았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 △지역의 우수한 R&D 역량을 활용한 산업화 촉진 △포스텍과 연계한 세계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세계 최고의 가속기 클러스터 및 가속기 비즈니스 타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잘사는 농어촌 만들기를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과 지열을 활용한 수출농업단지 조성 △귀농․귀어 지원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특산물 가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의 복지정책은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이다.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모토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복지공약으로는 △희망복지단 활성화, 읍면동 복지허브화로 사각지대 해소 △보건 및 문화 서비스 시설을 갖춘 대형 셔틀 버스 운행 △여성취업전문센터 설치 △공공보육센터 확대 운영 △저출산 극복을 위한 원스톱 보육서비스 제공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4대악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있다.
또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시립 치매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해 획기적인 시민 의료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이 미래’라는 비전을 가지고 포항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공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려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무료 인터넷 영어교육 방송 개설 △남구 지역 공립고 설치로 교육 불균형 해소 △작은도서관 확대 운영 △안전한 통학로 조성 △시민평생학습인프라 구축 등 세부 교육공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업을 유치하고 사람들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한 만큼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포항, 녹색디자인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문화관광정책으로는 △지역문화 활성화 및 문화단체 지원을 위한 포항시 문화재단 설립 △육거리 일대(중앙상가~동빈부두) 문화테마거리 조성, 기계ㆍ청하를 연결하는 삼림욕, 둘레길, 힐링타운 조성 등 사계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포항 만들기 △포항운하, 죽도시장, 영일대 해수욕장을 잇는 해양문화관광벨트 조성 △포항운하 랜드마크화 △양덕동 생활스포츠 타운 조성 등이 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해 △포항역~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송도 송림숲 자연테마 공원 조성 △우현동 유류저장부지 시민공원 조성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설치 확대 △철강공단 녹색공원 조성 △악취, 위생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환경 정비 △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 전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포항형 도시재생으로 도심공동화 해소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야기되는 행정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에 경상북도 제2청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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