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게임 2인자 홍진호 "예능 2인자 박명수 만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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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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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사진 제공=KBS2]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홍진호가 예능계 2인자 박명수의 자리를 탐냈다.

천재 프로게이머에서 예능까지 접수한 홍진호는 최근 '누구세요' 특집으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프로게이머 시절 겪었던 직업병부터 콩진호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등을 공개하며 예능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

그는 이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사실 소수의 사람만 성공할 수 있다”며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에게는 보상이 크다. 3년에 3억으로 계약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상금이 많은 대회는 임요환이 거의 다 가져갔다고 밝혀 2인자로서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홍진호는 “예능계의 2인자로 정평난 박명수를 꼭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어떻게 방송에서 2인자로서 자리잡았는지 보고 배우고 싶다”며 '해피투게더' MC 박명수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해피투게더' 녹화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전 아나운서 김성경, 개그맨 서태훈과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홍진호의 자세한 이야기는 1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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