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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신, 남측 미사일개발 비난…"외세 추종 동족살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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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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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우리 군의 미사일 개발 노력에 대해 "외세에 추종해 순전히 동족말살을 전제로 감행되는 동족 살인극"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군이 실시한 최근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 미사일 사령부 창설 등의 보도에 대해 "섶 지고 불 속에 드는 경거망동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훈련을 하는 전투기 편대<자료사진>



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의 경우 "미국과 미제 침략군의 군사기지들"을 겨냥하고 있다며 "언제 한번 동족을 겨냥하거나 남조선 전 지역을 타격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이 "미국의 북침전쟁 책동의 돌격대가 돼 우리의 자위적인 미사일을 걸고들면서 동족을 겨냥한 미사일 개발을 다그치는 것이야말로 뻔뻔스럽고 역겨운 반민족적 추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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