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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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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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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증권이 희망퇴직을 포함한 2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11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비용절감과 점포체계 개편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근속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대행인 전환을 추진하고, 투자권유대행인으로 전환한 직원에 대해서는 사무공간과 고객기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원도 5명은 보직을 변경하고 1명 관계사 전출을 포함해 총 5명을 감축한다.

또 점포수를 감축하고 점포면적을 축소할 예정이다.

경비 절감 차원에서 임원들이 해외로 출장갈 때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고, 임원 경비를 35% 삭감한다.

김 사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적자를 넘어 회사 존립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와 비전 달성을 위해 특단의 경영 효율화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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