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올해 말로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되고, 2015년 1생활권의 공동주택 17000여세대의 입주에 따라 내년 12000여명의 학생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원활한 학생 수용을 위해 457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립단설유치원 12개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 과학예술영재학교, 특수학교 등 총 30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공기단축 및 품질관리 방안'으로 ▲시설조직개편 ▲공기단축방안 ▲품질관리대책 ▲책임감리제 운영 ▲새학교증후군 예방등의 기준을 정했으며, 우선적으로 공사 자재나 교구는 대부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과 동시에 피톤치드가 함유된 새집증후군 완화제를 처리하고 준공전이라도 부분 준공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베이크아웃과 환기를 실시하여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학생들을 완벽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기 학교설립과장은 “최근 세종시 예정지역에서 모아미래도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철근빼먹기 등 부실공사로 논란이 심했지만, 우리 교육청은, 30개의 신설학교 성실시공을 위해 최대 행정적 지원과 시공사의 견실시공, 그리고 철저한 24시간의 감리를 위한 삼위일체로 완벽한 시공에 총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해, 학교신설에 따라 1590여명의 교원 정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이달 중 교육부에 배정 요청하고 신규교사 선발, 전국공모, 타 시도 일방전입, 이전기관배우자 전입 등을 통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능력이 우수한 교원을 충원하며, 아울러 '스마트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설되는 30개 모든 학교에도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무선망시스템 등 세종시 스마트교육시스템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성 교육행정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11개교를 성공적으로 개교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015년 30개 신설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