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은 2008년부터 260억 원을 투입, 약 143천㎡에 방사림을 설치해 자연 재해를 예방하면서 바닷가 안에 정원을 꾸며놓은 듯 실개천이 흐르고, 자연생태가 그대로 담겨있는 늪지대와 바다를 향한 자연 공연무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 조성 등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자갈치 시장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뱃고동 소리를 간직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101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안 산책로 공사를 올해 12월 전구간 L=650m를 완료 할 예정이다.
특히, 47년 만에 재개된 영도대교 도개 광경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어 해안 산책로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당시의 애환을 담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 황폐된 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해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을 위한 거북섬 정비, 해상산책로 오션파크 등을 조성 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해안을 보존시키면서 연안해역개선과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안힐링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