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철수, 민생정치에서도 철수할텐가" 기초연금법 처리 촉구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야당 내 강경파가 ‘기초연금 지급을 무산시키는 게 지방선거에서 야당 표 결집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몰아붙였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 야당 의원이 ‘기초연금 합의해줘도 표에 도움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미 예산도 전부 준비해 놓은 상황에서 지방선거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않는 야당에 대해 민생정치를 하겠다는 안 대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안 대표는 민생정치에서도 또 철수할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특히 안 대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이 사안을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당사자인 안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다음주 새정연이 의총을 열고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들었다. 보다 전향적인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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