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가 11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갤럭시S5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다 국가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 기능을 탑재해 함께 출시되는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등과 연동하면 실시간 건강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비롯해 5.1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로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기어2는 심박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MP3 재생, 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독립 기능이 탑재됐다.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 등을 선보인다.
최초 공개 때 선보인 차콜 블랙, 모카 그레이, 와일드 오렌지, 외에 슈프림 레드, 코발트 블루, 바이탈 그린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로 출시되고, 세로 모드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현지시각 기준 4월 11일 11시 11분,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등 31개국 250여 개 매장에서 갤럭시 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란색 카펫에서의 기념 촬영, 1:1 맞춤형 제품 세팅과 제품 설명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홍경택, 황주리, 김양희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 콘텐츠와 갤럭시S5를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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