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계모사건' 딸 사망 판정에도 친부 스마트폰 게임만…'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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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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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계모사건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칠곡계모사건'과 관련해 친부의 알 수 없는 행동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둘째 딸이 계모에게 구타를 당하고 숨진 후에도 친부가 스마트폰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당시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너무 무덤덤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다. 계속 스마트폰 게임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부와 계모는 딸의 발인식에도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발인 때도 안 오려고 하는 것을 고모가 소리 지르니깐 아이 아빠만 왔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대구지검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계모에게는 징역 10년ㆍ이를 방치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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