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국내 첫 승무원 채용…응시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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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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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승무원들 모습[사진제공=에어아시아 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아시아 그룹은 국내 첫 승무원 직접 채용을 위한 공개면접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개면접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승무원 채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 서울 센터마크 호텔 2층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20~29세 대한민국 국적의 남녀이며 신장은 여성 158cm 이상, 남성 170cm 이상이면 된다. 학력은 2년제 대졸 이상이며 토익 600점 이상 취득자로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공개면접 때 사전등록은 필요 없으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등록 하면 된다. 현장등록 때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영문 이력서 1부 △영문 졸업증명서 2부 △여권 원본 및 사본(여권은 입사일 기준 1년 이상의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 함) △4cm X 6cm 사진 4장(파란색 배경에 정장 착용 사진만 가능) △전신컷 사진 1장 △토익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개면접에서 최종합격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있는 에어아시아 아카데미에서 승무원 교육을 수료한 뒤 타이에어아시아 엑스에 배정받아 승무원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승무원 채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에어아시아 채용 관련 이메일(jobs@airasia.com)로 문의하면 된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한국 내 채용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 일부 승무원 학원이 진행한 단독대행사 특채 등 허위홍보에 대한 주의를 요하며 이들 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즈만-라니 대표는 “일부 대행사들이 구직자에게 등록이나 수강을 권고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직접 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며 “일부 대행사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채에 관한 허위홍보에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대행사를 통한 면접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학원에 전달했지만 지난달 15-16일 해당 승무원학원은 면접을 임의적으로 진행했으며,  이에 에어아시아 그룹은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서 해당 학원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장을 지난달 25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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