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가 장애인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이 장애인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가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는 자가 보건 관리가 어렵고 이동 및 치과 진료협조가 힘든 관내 장애인들에게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과천 관내 장애인복지관에 등록된 장애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상담 및 검진은 물론 스케일링, 1차 충치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는 구강보건 전문의가 이동진료의자 등이 비치된 장애인복지관 1층 진료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2월과 3월 두 달간 2회 방문한 결과 1일 평균 10여 명의 장애인이 스케일링 등 치료를 받고 매우 만족해 하셨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횟수를 월 2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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