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39개소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건강한 개로 동물등록제를 마친 개에 한하여 5천원에 접종할 수 있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개는 정상요금을 내야 하나 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접종하면 동일한 가격에 접종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시각장애인 등이 기르는 개는 해당증명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야생동물(너구리류)에 의한 광견병 전파 방지를 위해 관악산, 수리산 등산로 및 안양천 고수 부지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 오는 20일까지 광견병 미끼백신 2,000두 분을 살포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할 경우 야생동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반드시 목줄을 부착하고,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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