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곡계모사건' 피의자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판사들아! 애를 때려죽였는데 이 판결이 말이 되나? 애들이 불쌍하지도 않은가?(01*****)" "내용 면에서 같은 사건이 왜 칠곡계모는 10년 징역이고 울산 계모는 사형인지 이해되지 않음 둘 다 똑같이 사형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ju*****)" "칠곡 살인계모 징역 10년 구형. 대한민국 판사들 전부 물갈이해야 한다. 아동 학대에 폭행 치사에 반성 없어도 10년 구형이라니… 판사들아 이래도 되냐?(mk****)" "더럽게 관대하네(on****)" "칠곡계모에게 겨우 징역 10년이라니… 황당하네(ys*****)" "칠곡 계모 징역 10년.? 이거 넘 약한 거 아닌가?(re*****)" 등 분노했다.
11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의붓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으며, 함께 학대하고 이를 방치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지난 2일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A씨는 징역 20년, 친부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오히려 재판부는 양형을 줄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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