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고객 3만5000여명 피해 "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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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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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카드 단말기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신한카드 고객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회의를 열어 해킹 위험이 큰 마그네틱 기반 포스 시스템에 보조 전자칩(IC) 리더기 등을 설치, 올해 말까지 IC 결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 단말기 해킹으로 신한카드 고객 3만5000여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해커 일당은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 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뿐 아니라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카드 단말기 해킹으로 수천 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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