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공학기기는 신체적인 장애로 인하여 발생되는 교육 및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기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휠체어, 자세유지의자, 자세유지보조기 등 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보조공학기기 77종 161대를 구비해 놓고 있다.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에 소속된 특수교육대상학생뿐만 아니라 장애가 있는 영아라면 누구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조공학기기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대여일부터 학기말 방학 전까지이며, 대여한 보조공학기기는 학교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올해 자세유지의자를 대여한 한 학부모는 “몸에 힘이 없어 자세가 비틀어졌는데, 자세를 유지시켜 주는 학습보조의자에 앉게 되어 아이가 바른 자세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몇백만원이 넘어 선뜻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유아특수교육팀장 이상숙 장학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보조공학기의 수요를 파악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집중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년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교사 및 학부모의 요구조사를 통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조공학기기를 구입 대여하는 등 더욱 다양한 특수 교육적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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