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네고부담에 1040원대 붕괴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네고물량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1030원대 중반으로 밀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2원 떨어진 103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040.0원에 개장한 직후 상승 반전했다.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6% 이상 하락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상승 요인이 됐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오전에 이미 103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1030원대로 떨어지면서 다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낙폭이 더 확대되지는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