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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메리츠화재 덕분에…메리츠금융 신용등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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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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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지분 구조.[자료=메리츠금융지주]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국내 손해보험업계 5위사인 메리츠화재가 모회사 메리츠금융지주의 신용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금융의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급 조정에는 맏형 메리츠화재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동생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영실적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메리츠금융의 등급 상향 조정은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의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영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 브랜드 사용 수수료 수익 등 이익 규모가 확대돼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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