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 '이 여자, 궁금하다' 연극 <미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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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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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재컴퍼니, 18일 티켓 오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배우 김성령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코미디 연극 <미스 프랑스>가 오는 18일 오후2시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이 연극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팔레 루얄 극장(Théâtre du Palais-Royal)’에서 2013년 1월에 초연하여 3개월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키치적이고 B급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코미디다.

제작은 수현재컴퍼니가 맡았다.  배우이자 수현재컴퍼니 대표인 조재현은  <미스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뽑았다. 조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코미디 장르로 올 봄과 여름,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며 “원작의 독특한 소재와 무대 구성을 살리면서 한국 관객의 코드에 맞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말했다.

 볼거리는 단연 여배우의 1인 3역이다. 거짓말과 언어유희, 혹은 남녀의 가벼운 연애 이야기로 재미를 만들어내는 다수의 코미디 연극과는 다르게 여자 주인공 한 명이 보여주는 세 가지 극과극 캐릭터 변신이 가장 큰 웃음포인트. 

 변화무쌍한 1인 3역을 보여줄 예정인 배우 김성령이 6년 만에 연극으로 복귀하는 무대다.  김성령은 “1인3역의 캐릭터 변신은 나에게도 큰 도전이지만, 이 부담감과 긴장감을 최대한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령과 함께 변화무쌍한 1인3역을 보여줄 여주인공으로 대학로의 탑 클래스 이지하 배우가 더블캐스팅 됐다. <바냐 아저씨>, <과부들>,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애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민들레 바람되어>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어 이미 매니아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소문난 그녀의 연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5월 15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관람료 전석 5만원.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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