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강남 중대형 분양 ‘역삼자이’ 전 가구 순위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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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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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당첨자 발표…22~24일 계약

대치동 GS건설 주택문화전시관에 마련된 역삼자이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방문객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서울 강남에서 첫 중대형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GS건설의 역삼자이가 전 가구 순위내 마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강남권 재건축 불패를 이어갔다.

GS건설은 11일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가 일반분양 86가구 모집에 총 155명이 청약해 최고 4.3대 1,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순위내 마감됐다고 밝혔다.

역삼자이는 지난 9일 실시된 1,2순위 접수에 총 101명이 청약, 평균 1.17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4㎡A(이하 전용면적)는 16가구 모집에 15명이 청약해 1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으며, 114㎡B는 70가구 모집에 86명이 청약, 1.2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114㎡A는 10일 실시된 3순위에서 54명이 몰려 16가구 모집에 총 69명이 접수, 4.3대 1 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김현진 분양소장은 “학군 선호도가 높은 역삼동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점이 청약마감에 성공한 요인”이라며 “자녀교육을 위해 이 일대에서 전세로 거주하거나 향후 자녀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진입하려는 실수요층이 청약에 나선 만큼 계약률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역삼자이가 위치한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는 명문학군과 우수한 학원가가 인접한다. 입주 7~8년차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이 10억원 대에 육박하지만 신규로 진입하려는 수요층이 꾸준해 매년 신학기마다 ‘전세난’ 이 되풀이되는 국내 대표 교육 특구이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17일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계약은 22~24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다. (02)2051-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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