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월 중 소비자단체와 민원 현장조사 실시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민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이달 중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경남은행을 대상으로 공동조사를 실시한 뒤 이후 타 은행,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신용정보회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접수된 민원을 대상으로 공동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민원도 공동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지방 거주 민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실시될 공동 현장조사 대상인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경남은행은 지방 거주 민원이다.

금감원과 소비자단체는 지난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과 동부화재, 교보생명, 신한·삼성카드 등 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총 46건에 대한 현장 공동조사를 실시해 총 2억1800만원을 구제했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민원 조사기법과 소비자단체의 현장경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소비자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보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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