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정부가 국민들이 자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돌봄교실의 조기 안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세종시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현장지원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을 반장으로 하는 돌봄교실 점검단을 조직하고 예정・읍・면 지역의 권역별 담당관을 지정하여 학교 방문 등의 전수 조사를 통해 돌봄교실 전반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돌봄교실 구축 진행 상황 ▲인력 확보 ▲희망학생 수요 및 반영 현황 ▲안전관리 실태 ▲민원 발생 및 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여 돌봄교실의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종시의 26개 초등학교에서는 총 61실의 돌봄교실 구축・운영으로 919명의 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6실, 하반기 10실 총 16실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한 쾌적한 돌봄 환경 조성을 물론, 방과후 특기적성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수준 높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돌봄교실의 재기능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