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ㆍ이윤지 "'그런 사랑',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멜로드라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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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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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 [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런 사랑’의 주연배우 배수빈 이윤지가 “단언컨대 ‘그런 사랑’은 올해 최고의 멜로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그런 사랑’(극본 이주연, 연출 차영훈)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무기수 허진욱(배수빈)과 죄수들의 교정교화를 돕는 봉사자 지연수(이윤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감성멜로드라마다.

형량이 곧 계급이라는 교도소 내에서 형님으로 통하는 무기수 진욱은 남은 인생의 미련 따위는 이미 잊은 지 오래지만 매달 자신을 찾아오는 불편하고 낯설기만 했던 교정위원 연수의 진심 어린 호의에 왠지 모를 감정에 이끌린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가출소 형식으로 세상에 나온 진욱. 그리고 감옥보다 못한 현실 속에 사는 연수의 삶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탈옥시키는데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쓰기로 한다.

지난 8일 수원에 위치한 ‘그런 사랑’ 세트 현장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좋은 작품을 만나 힘든 줄 모르겠다”던 배수빈은 “시한부 무기수, 끝이 있는 삶은 참 슬픈 것 같다”며 이미 진욱의 삶에 푹 빠진 것 같은 그는 “그런 남자가 한 여자의 깊은 트라우마를 보듬는 사랑이야기가 가슴 시린 울림을 준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촬영 현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SNS를 통해 모든 지인들에게 ‘그런 사랑’의 예고편 링크를 일일이 보냈다.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라는 이윤지는 “눈물, 콧물 흘리면서 보냈다. 내가 참여한 작품을 보고 이렇게까지 감성이 자극되긴 처음”이라는 말로 강력 추천사를 대신했다.

이윤지는 “차영훈 감독님이 ‘그런 사랑’은 최루성 멜로라는 표현을 하시더라. 나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런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오래 남을 멜로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덧붙였다.

배수빈 이윤지 커플이 “2014 최고의 멜로드라마”라고 입을 모은 ‘그런 사랑’은 오는 13일 일요일 밤 11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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